이야기 성경/사도행전

사도행전 3장: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스토리윙 2026. 6. 28. 17:09

여러분, 사도행전 3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앞선 2장에서 성령님이 바람과 불처럼 임하시고, 베드로의 설교로 3천 명이 회개하며 초대 교회가 뜨겁게 폭발했죠? 3장에서는 교회의 리더인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나면서부터 단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불쌍한 걸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짜릿한 명대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가 터져 나옵니다.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적의 현장과, 사람들의 시선을 예수님께로 돌리는 베드로의 두 번째 명설교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제1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 (1-3절)

가브리엘라: 3장의 시작은 사도들의 평범한 오후 일상입니다. 성경은 "(1절)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쌔"라고 기록하며 시간을 알려줍니다. 유대 시간으로 '제 구 시'는 오후 3시예요. 유대인들은 경건하게 하루 세 번 성전에 올라가 기도했는데, 사도들도 이 습관을 잘 지키고 있었죠. 그런데 그 성전 문 앞에는 아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브리엘라가 그 상황을 읽어드릴게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태어날 때부터 단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이 사람은 누군가 업어다 주지 않으면 이동조차 할 수 없었어요. 아름다울 미(美), 즉 성전의 가장 아름다운 문인 '미문' 앞에서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날마다 동전을 구걸해야만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솔아: 아휴, 태어나서 한 번도 걷지 못했다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성전 미문은 삐까뻔쩍하고 아름다웠을 텐데, 그 화려한 문 앞에서 땅바닥에 엎드려 사람들에게 굽신거려야 하는 그분의 삶이 상상만 해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제2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4-6절)

가브리엘라: 수많은 사람이 매일 그를 불쌍히 여기며 동전 몇 닢을 던져주고 지나쳤겠지만, 성령 충만한 베드로와 요한은 달랐습니다.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베드로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를 뚫어지게(주목하여) 쳐다보며 고개를 들게 했어요. 그러자 걸인은 내심 기대를 합니다. "그가 저희에게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아, 오늘은 저 사람들이 적선을 좀 넉넉하게 해주려나 보다!'라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베드로의 입에서 뜻밖의 엄청난 선포가 터져 나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베드로는 내 주머니에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돈(은과 금)은 없지만, 세상 그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진짜 능력인 '예수님의 이름'을 주겠다고 호기롭게 외친 겁니다!

빛돌: 와아아!! 소름이 쫙 돋았어요!! "은과 금은 없지만 가장 강력한 예수의 이름을 주겠다!" 이 대사 진짜 미쳤네요. 동전 몇 개를 구하던 사람에게 평생의 족쇄였던 장애를 끊어버리는 진짜 구원을 선포한 베드로의 당당함이 너무 멋집니다.

제3부: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7-10절)

가브리엘라: 베드로는 그저 말로만 끝내지 않고 믿음의 행동을 취합니다.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세상에! 베드로가 손을 잡아끄는 순간, 태어나서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마비된 발목에 힘이 빡! 들어가더니 벌떡 일어난 겁니다. 이 사람은 너무 감격해서 펄쩍펄쩍 뛰며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이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완전히 발칵 뒤집혔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및 하나님을 찬미함을 보고 그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줄 알고 그의 당한 일을 인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놀라니라" 매일 문 앞에 엎드려 구걸하던 그 유명한 걸인이 펄쩍펄쩍 뛰고 있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기절초풍하며 놀랐겠어요!

솔아: 진짜 기적이 일어났네요! 근육이 다 말라붙었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한 번에 뛰어다닐 수 있죠?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던 입술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기쁨의 노래가 터져 나오는 장면은 한 편의 감동적인 뮤지컬 같아요!

제4부: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1-13절)

가브리엘라: 기적의 소문이 퍼지자 엄청난 군중이 몰려듭니다.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칭하는 행각에 모이거늘" 고침 받은 사람이 너무 감격해서 두 사도를 꼭 붙잡자,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솔로몬의 행각(기둥이 있는 긴 복도)'으로 몰려들었어요.

사람들은 사도들을 마치 신처럼 우러러봤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나서서 백성들에게 외칩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자신에게 향하는 스포트라이트를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그리고 곧바로 사람들의 시선을 예수님께로 돌립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저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 즉, 이 기적은 우리가 한 게 아니라, 너희가 빌라도 앞에서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던 바로 그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영화롭게 하신 결과라고 팩트를 꼬집은 겁니다.

빛돌: 크으~ 베드로 진짜 찐 사역자네요! 사람들 시선이 쏠리면서 자기가 완전 슈퍼스타 교주가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왜 나를 쳐다보냐! 내 경건함으로 고친 게 아니다!"라며 영광을 철저히 거절하잖아요. 이게 진짜 성령 충만한 사람의 겸손입니다!

제5부: 생명의 주를 죽였으나 하나님이 살리셨다 (14-16절)

가브리엘라: 베드로는 군중들의 죄를 더욱 날카롭게 찔러 들어갑니다.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저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죄 없는 거룩한 예수님을 거부하고, 흉악한 살인자(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외쳤던 군중들의 악한 과거를 들춰냅니다. 너희가 생명의 주인을 죽였지만 하나님이 살리셨고, 우리가 바로 그 부활의 증인이라고 당당히 외치죠.

그리고 미문 앞의 걸인이 어떻게 낫게 되었는지 그 비밀을 밝힙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내 능력이 아니라,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과 그가 주신 믿음이 이 사람을 100% 완전히 고쳐놓았다고 선포합니다.

솔아: 아, 마술사처럼 베드로가 기를 불어넣은 게 아니었군요! 철저하게 "이건 예수님이 하신 거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동시에 "너희가 그 생명의 주님을 죽였다"고 돌직구를 날리니까 듣는 사람들은 양심이 콕콕 찔렸을 것 같아요.

제6부: 회개하여 유쾌하게 되는 날을 맞으라 (17-21절)

가브리엘라: 무섭게 죄를 꼬집던 베드로는 이내 따뜻한 위로와 소망의 복음을 제시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 한줄 아노라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너희가 십자가의 의미를 몰라서 그런 엄청난 죄를 지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실 거라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다독여 줍니다.

그러니 절망하지 말고 살길을 택하라고 권면하죠.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이키면 모든 죄를 지워주시고, 영혼이 상쾌하고 기쁨이 넘치는 '유쾌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빛돌: '유쾌하게 되는 날(새롭게 되는 날)'이라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요! 예수님을 죽인 무서운 죄인들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죄의 무거운 짐을 싹 벗겨주시고 마음이 상쾌해지는 은혜를 주신다는 거잖아요. 하나님의 자비는 진짜 한계가 없네요.

제7부: 너희를 위하여 먼저 보내신 그리스도 (22-26절)

가브리엘라: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바로 구약의 모세와 선지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그 '구원자'임을 확실히 증명하며 설교를 마무리합니다.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옛날 모세가 "나 같은 선지자가 올 텐데 그의 말을 들어라"라고 예언했던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애틋한 축복을 전합니다.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미워하시는 게 아니라, 복을 주시려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보내서 악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셨다는 따뜻한 초대로 사도행전 3장이 막을 내립니다!

솔아: 와, 마지막 구절 완전 뭉클해요. 심판하려고 오신 게 아니라 복 주려고 가장 먼저 찾아오셨다는 거잖아요! 베드로가 죄를 따끔하게 지적하면서도, 결국에는 회개와 사랑으로 꼭 안아주는 설교를 완벽하게 해냈네요.

이야기가 주는 교훈

가브리엘라: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가 펄쩍펄쩍 뛰고, 군중의 스포트라이트를 예수님께로 돌린 베드로의 멋진 설교를 보았죠. 두 분은 오늘 무엇을 마음에 담으셨나요?

빛돌: 저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는 말씀이 심장을 때렸어요. 우리는 늘 세상의 은과 금만 구하며 살지만, 진짜 내 영혼의 장애를 고치고 다시 뛰게 하는 건 '예수님의 이름'이라는 걸 다시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솔아: 저는 기적이 일어났을 때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라고 사람들을 꾸짖은 베드로의 겸손이요! 자기가 영광을 가로채지 않고 철저히 무대 뒤로 숨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오직 예수님께만 비추는 그 멋진 태도를 저도 꼭 배우고 싶어요.

가브리엘라: 두 분 다 3장의 핵심을 완벽하게 캐치하셨네요! 오늘 우리 삶에 적용할 교훈들을 콕 집어볼까요?

  • 은과 금보다 귀한 예수의 이름: 세상이 줄 수 있는 건 동전 몇 닢 같은 일시적인 위로뿐입니다. 우리 영혼을 완전히 살리고 뛰게 하는 유일한 능력은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 영광의 도둑이 되지 마십시오: 내 삶에 놀라운 성공이나 기적이 일어났을 때, 내 경건함이나 노력 때문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스포트라이트를 재빨리 주님께로 돌리는 겸손한 증인이 되십시오.
  • 회개하여 유쾌하게 되십시오: 죄책감에 억눌려 있지 말고 주님께 돌이켜 회개하십시오. 죄를 씻어 주시고 영혼이 깃털처럼 가볍고 상쾌해지는 은혜를 누리십시오.

자, 이렇게 걷지 못하던 자가 낫는 엄청난 기적과 설교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4장에 가면, 이 소동을 듣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종교 지도자들이 들이닥쳐 베드로와 요한을 감옥에 가둬버립니다! 위기에 처한 초대 교회, 과연 두 사도는 협박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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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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