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을 생각해보며

5분 성경 말씀 이야기: 내 계획 vs 하나님의 뜻 - 인생은 안개라고요?

스토리윙 2025. 12. 26. 10:56

가브리엘라: 여러분, 연말연시가 되면 다들 새해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죠? "올해는 자격증을 따야지", "돈을 얼마 모아야지" 하면서요. 오늘 함께 볼 말씀은 바로 그런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이자 지혜예요. 야고보서 4장 13절을 볼까요? "들어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빛돌: 앗, 그거 완전 제 얘기인데요? 저도 이번에 멋진 사업 계획을 세웠거든요. "도시로 가서! 1년 동안! 대박을 터뜨리자!" 이게 왜요? 계획성 있고 좋지 않나요?

솔아: 글쎄요, 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말씀의 뉘앙스가 뭔가 칭찬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가브리엘라: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요. 열심히 사는 게 나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14절에 보면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라고 하셨거든요.

1.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 같은 인생

빛돌: 헉, 안개요? 제 인생이 그냥 후~ 불면 사라지는 안개라고요? 좀 허무한데요...

가브리엘라: 우리가 아무리 1년, 10년 거창한 계획을 세워도,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이라는 뜻이에요.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아시죠? 노인이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잡으려고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상어 떼에게 다 뜯기고 뼈만 남은 채 돌아오잖아요. 하나님 없는 인생의 수고가 이와 같을 수 있다는 거예요.

솔아: 아... 뼈만 남은 물고기라니. 내 욕심대로 아등바등 살다가 결국 남는 게 없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가브리엘라: 그렇죠. 그래서 성경은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라고 해요. 하나님 없이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할 거야!"라고 장담하는 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세요. 잠언에도 나오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라고요.

2.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주의 뜻이면"

빛돌: 으아, 그럼 저는 무서워서 아무 계획도 못 세우겠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가브리엘라: 하하,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삶의 주어를 바꾸라는 거예요. 15절에 정답이 있어요.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라고 말하라고 하셨죠.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태도예요.

솔아: '내 뜻'이 아니라 '주의 뜻'이군요.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게 힘들 때도 있잖아요?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이 들면 어떡하죠?

가브리엘라: 좋은 질문이에요! 성경은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라"고 해요. 말이나 노새는 자갈과 굴레로 억지로 끌어야만 따라오잖아요?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억지로 끌려가길 원치 않으세요.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그분의 뜻에 순종하길 원하시죠.

3. 가장 안전하고 영광스러운 길

빛돌: 아! 억지로 끌려가다가 자빠지지 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기분 좋게 따라가라는 거군요?

가브리엘라: 정답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산 바 된, '주님의 것'이에요. 나를 위해 죽으신 분이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그게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 아니겠어요? 내 짧은 생각으로 계획한 길보다, 하나님이 정하신 길이 훨씬 더 영광스럽답니다.

솔아: 네, 맞아요.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네요. 내 욕심을 채우는 계획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가브리엘라: 그래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그 시간을 안개처럼 사라질 욕심을 위해 쓰지 말고, 영원히 남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는 지혜로운 우리가 됩시다!

이야기가 주는 교훈

빛돌: "오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제 다이어리에 '주의 뜻이면'이라는 문구를 가장 먼저 적어놔야겠어요! 내 맘대로 하려다 뼈만 남는 인생이 되긴 싫거든요."

가브리엘라: "하하, 아주 훌륭한 적용이에요,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볼까요?

  • 첫째, 인생은 안개와 같습니다. 내일 일을 장담하지 말고, 겸손하게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맡기세요.
  • 둘째, '주의 뜻이면'이라고 고백하세요. 하나님을 배제한 내 계획은 허탄한 자랑입니다. 범사에 그분을 인정할 때 그분이 길을 지도하십니다.
  • 셋째, 억지로 끌려가지 말고 기쁘게 순종하세요. 말이나 노새처럼 고집부리다 고생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따라갑시다."

솔아: "네! 남은 한 해도, 다가올 새해도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가장 값진 시간으로 채워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