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을 생각해보며

5분 성경 말씀 이야기: 하늘로 '슈웅' 올라가는 날? - 휴거와 우리의 소망

스토리윙 2025. 12. 14. 23:05

가브리엘라: 오늘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하지만 우리에게 반드시 일어날 ‘그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혹시 ‘휴거’라는 단어 들어봤나요?

빛돌: 아, 휴거요! 저 솔직히 어릴 때 꿈꾼 적 있어요. 집에 갔는데 엄마 아빠는 없고 옷만 남겨져 있는… 저만 남겨진 줄 알고 엉엉 울다가 깬 적 있거든요. 좀 무섭기도 하고요.

가브리엘라: (웃으며) 하하, 빛돌 형제님만 그런 꿈꾸는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그런 상상을 하죠. 그런데 성경 원어로 보면 휴거는 무서운 납치가 아니랍니다. 헬라어로 ‘하르파조(Harpazo)’라고 하는데, ‘낚아채다’, ‘강제로 끌어올리다’라는 뜻이에요. 마치 위험한 곳에 있는 아이를 부모가 휙 낚아채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과 같죠.

솔아: ‘안전하게 데려간다’고 하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그럼 그날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막 뒤죽박죽 올라가는 건 아니겠죠?

가브리엘라: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잖아요. 데살로니가전서 4장을 보면 아주 명확한 순서가 있어요.

  1. 하나님의 명령으로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예수님이 공중으로 강림하세요. 
  2. 먼저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해서 무덤에서 일어나고요.
  3. 그다음 살아있는 우리도 몸이 변화되어 구름 속으로 끌려올라가 주님을 만나는 거예요.

죽음은 ‘절전 모드’일 뿐

빛돌: 죽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난다는 게 좀 신기해요. 세상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슬퍼하잖아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전원이 완전히 꺼진 컴퓨터’와 같아요. 다시 켤 방법이 없으니 슬프죠. 하지만 우리에게 죽음은 잠시 ‘절전 모드’에 들어간 것과 같아요. 예수님이 오셔서 마우스를 ‘딸깍’ 클릭하는 순간, 다시 환하게 켜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슬퍼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거예요.

나비처럼 변하는 우리 몸

솔아: 저는 그날이 오면 가장 기대되는 게 있어요. 바로 제 몸이 변한다는 거요! 지금은 아프기도 하고, 마음속에 미움이나 욕심 같은 죄도 자꾸 생기는데… 그때는 달라지겠죠?

가브리엘라: 그럼요, 정말 멋진 비유가 있어요. 징그러운 애벌레가 번데기 시절을 지나 아름다운 나비가 되잖아요? 그것처럼 우리도 아프지 않고, 죄의 유혹도 받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짠! 하고 변할 거예요.

빛돌: 와, 죄랑 싸우느라 힘들었는데, 나비처럼 변한다니 대박이네요. 근데 그날이 언제 오나요? 2천 년 전부터 온다 온다 하고 아직 안 오셨잖아요.

가브리엘라: 하나님이 참고 기다리시는 중이라서 그래요. 한 명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시려고요. 하지만 징조는 분명해요. 무화과나무 비유 기억나죠? 1948년에 이스라엘이 독립한 걸 보면, 정말 때가 가까웠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날짜를 잡은 신랑 신부가 그날을 두려워할까요, 아니면 손꼽아 기다릴까요?"

솔아: 당연히 기다리죠! 빨리 같이 살고 싶으니까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휴거는 신랑이신 예수님이 신부인 우리를 데리러 오시는 결혼식 날이에요. 그러니 두려워 말고, 깨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준비하는 우리가 됩시다.

이야기가 주는 교훈

빛돌: "저는 휴거가 막연히 무서운 건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최고의 해피엔딩이네요! 결혼식 날짜 받아놓은 신랑처럼 살아야겠어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 볼게요.

  • 첫째, 휴거는 역사적 사실이 될 거예요. 에녹과 엘리야가 올라갔듯, 우리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실제 사건입니다.
  • 둘째, 몸의 변화를 기대하세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우리의 약한 몸과 마음이 예수님처럼 영광스럽게 변할 거예요.
  • 셋째, 깨어 있으세요.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징조는 보여주셨어요. 세상 즐거움에 취해 멍하니 있지 말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갑시다."

솔아: "네! 공중에서 주님 얼굴 뵙는 그날까지, 믿음 잃지 않고 씩씩하게 기다릴게요!"

가브리엘라: "우리 모두 공중 혼인 잔치에서 기쁨으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