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길을 걷고 있는 여행자,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예요. 그런데 이 길을 가다 보면 참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을 마주치곤 해요. 혹시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 먹고 잘 사는 걸 보며 화가 난 적 없나요?
빛돌: 아, 있어요, 있어! 아니, 쟤는 맨날 꾀부리고 거짓말하는데 승승장구하고, 저는 정직하게 하려고 애쓰는데 맨날 손해만 보는 것 같고… 솔직히 그럴 때마다 배 아프고 불평이 확 튀어나온다니까요.
솔아: 맞아요. ‘하나님은 살아계신데 왜 저런 사람들을 그냥 두실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죠. 그러다 보면 마음이 막 쭈글쭈글해지는 기분이에요.
가브리엘라: 두 분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오늘 우리가 함께 볼 시편 37편이 바로 그 답답함을 해결해 주는 말씀이에요. 1절을 볼까요?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어요.

첫 번째 태도: 불평의 입을 다물라
빛돌: 불평하지 말라고요? 아니, 눈앞에서 악당들이 잘 나가는데 어떻게 입을 다물어요?
가브리엘라: 하나님은 그들의 끝을 알고 계시거든요. 성경은 그들을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라고 해요. 지금은 파릇파릇해 보이지만, 햇볕이 내리쬐면 금방 말라버리는 풀처럼 악인의 형통은 잠깐이라는 거죠.
솔아: 아,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풀 같은 거군요. 그걸 부러워하고 불평하는 건 결국 내 손해라는 말씀이네요?
가브리엘라: 정확해요! 불평은 우리 영혼의 감사를 갉아먹는 무서운 개와 같아요. 링컨의 아내가 평생 불평과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결국 행복하지 못했잖아요. 구원받은 의인이라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불평 대신 감사를 선택해야 해요.

두 번째 태도: 맡기고 성실을 먹으라
빛돌: 으… 알겠어요. 불평은 스톱! 그럼 우리는 당장 뭘 해야 하죠?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요?
가브리엘라: 아니죠. 아주 적극적인 행동 강령이 있어요. 5절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하셨고, 3절에는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고 하셨어요.
솔아: 길을 맡긴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가브리엘라: 내 미래, 내 염려, 내 계획을 몽땅 하나님께 ‘토스’하는 거예요. 최고의 조각가에게 돌을 맡기면 걸작이 나오듯,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면 주님이 내 삶을 가장 멋지게 빚어 주시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믿고 하루하루 ‘성실’을 밥 먹듯이 먹으며 사는 거예요.
빛돌: 성실을 밥 먹듯이… 꾸준히 하라는 거네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매일의 성실함이 쌓이면 엄청난 능력이 돼요. 하나님은 우리의 하루하루를 다 보고 계시거든요.
세 번째 태도: 참고 기다리면 반전이 있다

가브리엘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7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솔아: 기다림… 그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니까요.
가브리엘라: 하지만 여러분, 요셉을 보세요. 감옥에서도 성실하게 기다리니 총리가 되는 ‘인생 역전’이 일어났잖아요? 다윗도 사울 왕에게 쫓기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기다렸고요. 마귀는 우리가 못 기다리고 포기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반드시 ‘정오의 빛’같이 공의를 나타내주세요.
빛돌: 와, ‘인생 역전’이라니 귀가 솔깃한데요? 하나님께 맡기고 꾹 참고 기다리면, 내 억울함도 다 풀어주신다는 거죠?
가브리엘라: 그럼요! 하나님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약속하셨어요. 악인은 결국 끊어지지만, 의인은 영원한 땅을 기업으로 받고, 환난 때에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심지어 자손까지 복을 받는다고 하셨는걸요?
솔아: 당장 눈앞의 불이익 때문에 속상해할 게 아니었네요. 최후의 승자는 결국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라는 걸 믿고 힘을 내야겠어요.

이야기가 주는 교훈
빛돌: "오늘 말씀을 듣고 나니, 얌체 같이 사는 친구를 봐도 '아유, 넌 풀이구나~ 금방 마르겠구나~' 하고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저는 하나님께 제 미래를 다 맡겨버리겠습니다!"
가브리엘라: "하하, 아주 훌륭한 적용이에요. '너는 풀이다!' 생각하면 불평할 이유가 없죠. 오늘 배운 시편 37편의 교훈을 정리해 볼까요?
- 첫째, 악인을 부러워하거나 불평하지 마세요. 그들의 형통은 잠시 피었다 지는 풀과 같습니다. 불평은 내 영혼만 병들게 할 뿐입니다.
- 둘째, 당신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선을 행하세요. 내 미래와 염려를 하나님께 던져버리세요(맡기세요). 그리고 오늘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세요.
- 셋째, 잠잠히 참고 기다리세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완벽한 '인생 역전'과 영원한 상급을 주십니다."
솔아: "네! 당장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영원한 기업을 주실 주님만 바라보며 묵묵히 제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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