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여러분은 누군가를 정말 깊이 사랑해 본 적 있나요?
빛돌: 음,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들? 아니면 맛있는 치킨을 사랑한다고 해도 될까요? 하하.
솔아: 빛돌이는 못 말려요. 저는 가끔 사랑이라는 단어가 참 어렵게 느껴져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게 과연 어떤 건지 헷갈릴 때가 있거든요.
가브리엘라: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오늘 우리가 나눌 이야기가 바로 그 해답이 될 거예요. 요한일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사랑 안에 머물 수 있는지 알아봐요.

1. 종교 생활이 아니라, 생명의 연합
가브리엘라: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어요. 많은 사람이 주일에 교회 가고, 찬송 부르고, 봉사하는 걸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성경은 더 본질적인 것을 말해요. 바로 '거듭남'이죠.
빛돌: 거듭남이요? 두 번 태어난다는 그 뜻인가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육신으로 한 번 태어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예요. 설교 중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10년 넘게 열심히 교회 다니고 신학교까지 다녔지만, 정작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괴로워하셨다고요. 그러다 십자가 사랑이 지식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사건'임이 믿어졌을 때, 비로소 모든 문제가 해결되셨대요.
솔아: 아, 단순히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내가 진짜 하나로 연결되는 게 중요하군요!
가브리엘라: 포도나무에 가지가 딱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주님 안에 찰싹 붙어 있어야 해요. 그걸 성경은 "내 안에 거하라"라고 표현했답니다.
2.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의 크기 (아브라함과 이삭)
가브리엘라: 그럼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을까요? 아브라함 이야기를 예로 드셨어요.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던 장면 기억나죠?
빛돌: 으,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쳐요?
가브리엘라: 그만큼 이삭은 아브라함의 모든 것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을 하셨어요. 죄인인 우리를 살리기 위해,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거든요. 우리가 아직 죄인이고 원수 같았을 때 말이죠.
솔아: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요한일서 3:1)라는 구절이 그냥 감탄사가 아니라,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거였군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그 사랑 덕분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게 된 거예요. 이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죠.
3.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가브리엘라: 자, 여기서 솔아의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빛돌: 음... 기도를 엄청 많이 하거나, 찬송을 크게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가브리엘라: 물론 그것도 귀하지만, 성경은 아주 명쾌한 답을 줘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요한일서 4:20)
솔아: 앗, 찔려요.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네요.
가브리엘라: 바로 그거예요!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고 하셨어요. 마치 전기는 눈에 안 보이지만, 전등에 불이 켜지면 전기가 흐르는 걸 아는 것처럼 말이죠.
4. 말과 혀로만 하지 말고, 행함으로!
빛돌: 그런데, 솔직히 미운 짓 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건 너무 힘들잖아요.
가브리엘라: 빛돌이 말이 맞아요.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해요. 그래서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해요. 주님은 목숨까지 버리며 나를 사랑하셨는데, 내가 형제의 작은 허물 하나 용서 못 한다면 말이 안 되잖아요?
솔아: 아! 그래서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일서 3:18)라고 하신 거군요. 곤란한 형제를 보고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거라고요.
가브리엘라: 딩동댕! 정리해 볼게요.
- 우리는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입어 자녀가 되었어요.
- 그 사랑에 감사해서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죠.
- 그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바로 내 옆에 있는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돕는 거예요.
빛돌: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하나였네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할 때, 세상 사람들도 "와, 저 사람들을 보니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하고 알게 될 거예요. 우리 이번 한 주간은 말로만 말고, 작은 행동으로 그 사랑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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