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약 정리

[5분 설교 요약]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스토리윙 2025. 9. 8. 09:20

전도서 7장 13절과 14절 말씀을 통해 인생의 형통함과 곤고함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에 대해 배우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평탄한 길과 오르막길, 그리고 깊은 골짜기를 모두 지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의 삶에 좋은 날과 힘든 날을 번갈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본문: 전도서 7장 14절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알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가 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에서 하루의 시작이 저녁에서 아침으로 이어지듯, 우리의 인생 또한 고난이라는 밤을 통과하며 구원이라는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윗과 요셉의 삶이 그러했듯, 곤고함은 종종 우리 신앙의 성숙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디딤돌이 됩니다.

첫째, 형통한 날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형통함을 주셨을 때 성경은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기쁨이란 세상적인 쾌락에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받은 복을 통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물질의 형통함이 찾아왔다면, 그것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도우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건강과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면,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기도하며 말씀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형통함이 가장 위험한 시험대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위대한 다윗 왕은 전쟁터에서 쫓겨 다니는 곤고한 때가 아닌, 모든 것이 안정된 왕궁에서 가장 큰 죄를 지었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 역시 성전을 건축하고 나라가 태평성대할 때 이방 여인들을 취하며 우상 숭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영국 역사상 가장 극심한 박해 속에서 순교를 각오했던 성도들이, 신앙의 자유라는 형통함이 주어지자 오히려 세속적으로 타락했던 역사는 우리에게 큰 경고를 줍니다. 성경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에스겔 33장 18절

 

형통할 때일수록 깨어 기도하며, 받은 은혜를 주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만 그 형통함이 길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우리 삶에 곤고한 날, 즉 환난과 고통이 찾아왔을 때는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좌절하고 원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고난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깊이 헤아려보라는 의미입니다. 

 

먼저, 이 어려움이 나의 죄와 불순종으로 인한 ‘징계’는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킬 때, 하나님은 즉시 용서하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지만 나의 잘못이 없음에도 고난이 찾아왔다면, 그것은 나를 더 순금같이 만들려는 하나님의 ‘연단’입니다. 이에 성경은 우리를 격려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장 2-4절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연단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동굴’이 아닙니다. 반드시 빛나는 출구가 있고,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지름길인 ‘터널’입니다. 요셉이 겪은 노예와 감옥살이는 국무총리라는 영광으로 향하는 터널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도망가는 가장 비참한 순간,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향해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사무엘하 16장 12절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바로 이 믿음의 태도가 다윗의 인생을 역전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곤고함의 터널을 빠르게 통과하는 비결은 말씀에 순종하고, 눈물로 기도하며,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편 122:6) 하신 약속을 믿고 교회를 사랑하며,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28:13) 하신 말씀대로 숨은 죄를 회개하고, 절망의 언어가 아닌 믿음의 언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론:  모든 것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주어는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한나의 기도처럼, 우리를 주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장 7절

 

그러므로 형통할 때 내가 잘나서 된 것처럼 교만하지 말고, 곤고할 때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좌절하지 마십시오. 때로 하나님은 우리가 땅만 보며 달려갈 때, 잠시 넘어뜨려서라도 하늘을 보게 하십니다. 사업 실패로 좌절하던 데일 카네기는 모래 위에 놓인 배 한 척의 그림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밑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그렇습니다.

 

지금 내 인생이 곤고함의 갯벌에 멈춰있는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밀물 때는 반드시 옵니다. 그날을 믿음으로 소망하며, 형통할 때는 감사로, 곤고할 때는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