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사랑'을 만났고, 2편에서 그 사랑이 감정이 아닌 '오래 참음'이라는 것을 배웠죠? 이제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 바로 '미운 사람 사랑하기'에 도전해 볼 시간입니다.
마음속에 커다란 지우개 하나씩 준비하시고, 하나님의 본질, 사랑 3편으로 들어가 볼까요?

#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
가브리엘라: 여러분, 인류가 발명한 물건 중에 아주 위대하고 멋진 발명품 하나를 꼽으라면 뭐가 있을까요?
빛돌: 음... 인터넷이요? 아니면 스마트폰?
솔아: 저는 바퀴나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이요!
가브리엘라: 다들 훌륭한 대답이에요! 그런데 어떤 지혜로운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대요.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는 바로 '지우개'다!"
빛돌: 지우개요? 틀린 글씨 지우는 그 고무 지우개요? 너무 소박한데요.
가브리엘라: 하하, 맞아요. 그런데 우리 마음속에도 이 지우개가 꼭 필요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것, 섭섭하게 한 것을 쓱싹쓱싹 지워버릴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오늘 배울 사랑의 핵심, '용서'입니다.
제1부: 20만 년 치 월급을 탕감받은 사람 (끝없는 용서)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님, 형제가 죄를 지으면 일곱 번 용서해 줄까요?"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하시며, '1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마태복음 18장 21-22절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솔아: 70번씩 7번이면 490번인데, 490번까지만 용서하고 491번째엔 화내도 되는 건가요?
가브리엘라: 에이, 숫자를 세라는 게 아니라 '끝없이, 무한대로' 용서하라는 뜻이죠. 예수님은 우리가 왜 그렇게 용서해야 하는지 비유로 설명해 주셨어요. 어떤 사람이 왕에게 '1만 달란트' 빚을 졌는데 탕감을 받았어요. 1만 달란트는 한 사람이 20만 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일해야 벌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수조 원)이에요! 그런데 그가 나가서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약 100일 치 월급)' 빚진 친구의 멱살을 잡고 감옥에 가둬버렸죠.
빛돌: 헐! 자기는 수조 원을 탕감받아 놓고, 친구의 몇백만 원을 안 봐주다니 진짜 양심 없네요.
가브리엘라: 바로 그거예요!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는 1만 달란트처럼 도저히 내 힘으로 갚을 수 없는 절망적인 빚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그걸 전액 탕감(용서) 받았죠. 그렇다면 내 친구가, 가족이 나에게 실수하는 '100 데나리온' 정도의 잘못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받은 그 어마어마한 용서를 기억하며, 마음에 '지우개'를 꺼내 쓱쓱 지워주는 것! 그것이 형제 사랑의 첫걸음입니다.

제2부: 사랑의 끝판왕, 원수를 구하라!
마태복음 5장 44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가브리엘라: 옛날에 세 아들을 둔 아버지가 "가장 선한 일을 한 아들에게 가보(보물)를 주겠다"고 했어요.
첫째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했습니다" 했고,
둘째는 "불구덩이에 들어간 아이를 살렸습니다" 했죠. 그런데
셋째 아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낭떠러지에 매달려 죽어가는 '나의 원수'를 구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누구에게 보물을 주었을까요?
솔아: 당연히 셋째 아들이요! 친한 사람 구하는 건 할 수 있어도, 원수를 살려주는 건 진짜 초인적인 사랑이잖아요.
가브리엘라: 맞아요.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하는 건 세상 사람들도 다 해요. 진짜 사랑, 사랑의 최고봉은 바로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바로 그 사랑을 보여주셨거든요. 우리가 하나님을 등지고 원수처럼 살 때, 주님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던지셨으니까요.

제3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하세요
가브리엘라: 그런데 여러분, 저 멀리 아프리카에 있는 불쌍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매일 얼굴 보는 내 가족, 얄미운 내 형제 사랑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거 아시나요?
빛돌: 완전 공감해요!! (격한 끄덕임)
가브리엘라: 미국의 한 연극 내용 중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오빠가 큰돈을 날려 먹어서 집안이 발칵 뒤집혔어요. 여동생이 오빠를 막 경멸하며 쏘아붙였죠. 그때 어머니가 딸에게 말합니다. "너는 오빠가 잘나갈 때만 사랑했구나.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이 가장 비참하고 바닥을 칠 때, 그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는 거란다."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 D.L. 무디에게 어떤 석탄 캐는 화부가 와서 "저도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했대요. 무디가 물었죠. "혹시 매일 같이 기차를 타는 옆자리 기관사에게 전도해 보셨습니까?" 안 했다고 하니까 무디가 말했습니다. "먼저 옆에 있는 기관사부터 사랑하고 전도하십시오."
가브리엘라: 나에게 가장 상처 주고 나를 가장 귀찮게 하는 가족, 직장 동료, 학교 친구... 사실 그들이 우리의 가장 첫 번째 선교지랍니다.

# 이야기 설교 요약
- 지우개를 쓰세요 (끝없는 용서): 나는 예수님께 '1만 달란트(영원한 지옥의 빚)'를 탕감받은 사람입니다. 형제의 작은 잘못을 끊임없이 용서하고 지워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 원수 사랑 (최고의 선): 나를 괴롭히는 자를 위해 기도하세요. 악을 선으로 갚는 원수 사랑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 가장 가까운 곳부터: 잘나갈 때가 아니라 가장 초라하고 실수할 때 안아주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내 곁에 있는 가족과 친구부터 사랑을 실천하세요.
가브리엘라: 자,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주제로 3편에 걸친 은혜로운 여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빛돌: 이번 3편은 좀 많이 찔렸어요. 제 마음에 아직 못 지운 친구가 있거든요. 오늘 밤에는 그 친구를 위해 한번 꾹 참고 기도해 볼게요.
솔아: 저도 맨날 툴툴대는 제 동생한테 오늘 지우개를 써볼래요! 십자가 사랑을 받았으니까 저도 할 수 있겠죠?
가브리엘라: 암요, 당연하죠! 내 힘으로는 억울해서 못 참지만, 내 안에 계신 '사랑의 예수님'이 도와주실 거예요. 천국은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오직 '사랑'만 가득 찬 세계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 때, 그곳이 바로 작은 천국이 될 거예요.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뿜어내는 멋진 '사랑꾼'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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