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약 정리

[5분 설교 요약] 믿음의 눈으로 내 인생을 다시 보자

스토리윙 2025. 9. 9. 09:51

창세기 35장 말씀을 통해 인생의 고통을 마주하는 두 가지 시선, 즉 라헬의 시선과 야곱의 시선을 비교하며 우리가 처한 환경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본문: 창세기 35장 18절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한 아이, 두 개의 이름

라헬은 극심한 산고 끝에 아들을 낳고 죽어가며 그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 즉 '슬픔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에게 아들의 탄생은 곧 자신의 죽음이었기에, 그 순간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야곱은 같은 아이를 '베냐민', 곧 '오른손의 아들'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능력과 영광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어떻게 같은 상황을 두고 이토록 다른 이름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그 차이는 바로 믿음의 시선에 있었습니다.

1. 상황에 갇힌 시선, 베노니

라헬의 믿음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그녀는 아버지 라반의 집을 떠날 때 가족의 우상인 드라빔을 훔쳤습니다. 이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는 불안하고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증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약한 믿음은 그녀가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을 마주했을 때, 그 상황 자체에 매몰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죽음의 고통만이 보였고, 그래서 아들은 '슬픔의 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이 약해지면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고통스러운 현실, 힘든 인간관계, 경제적 어려움, 질병과 같은 상황이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베노니'라고 규정하며 슬픔과 원망에 갇히게 됩니다.

2. 말씀을 붙잡는 시선, 베냐민

반면 야곱은 달랐습니다. 그는 아들을 낳기 직전,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35장 11절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눈앞의 슬픔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슬픔의 아들이 맞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보니 그 아들은 앞으로 왕들이 나올 '오른손의 아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아들이었습니다. 상황보다 말씀을 크게 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입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할 때, 말씀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론: 믿음의 눈으로 내 인생을 다시 보라

우리의 삶에도 수많은 '베노니'와 같은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요셉에게는 형들의 배신이, 다윗에게는 사울의 핍박이,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것은 저주와 슬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니 그 모든 고난은 그들을 연단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도구로 빚어가는 '베냐민'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내 인생이 너무 고통스러워 '베노니'처럼 느껴지십니까? 나오미는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인생을 '쓰다'는 의미의 '마라'라고 불렀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그녀를 마라라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그녀는 여전히 '기쁨'이라는 뜻의 '나오미'였습니다.

 

우리의 손에는 믿음이라는 리모컨이 들려 있습니다. 세상의 고통과 상처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채널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채널을 돌려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광야의 시간들이 슬픔이 아니라 나를 붙들고 계셨던 하나님의 오른손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편 77편 10절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고통의 상황에 갇혀 인생을 '베노니'로 남겨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믿음의 눈을 들어 당신의 삶을 '베냐민'으로 선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