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성경/디도서

디도서 3장 - 세상 속의 선한 시민과 구원의 은혜

스토리윙 2026. 2. 8. 08:19

디도서 2장에서 가정과 교회 안에서의 생활을 다뤘다면, 3장에서는 '세상 속에서의 크리스천'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당시 그레데 사람들은 거칠고 반항적이었기 때문에, 성도들이 세상 통치자들과 이웃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가 아주 중요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중생의 씻음'이라는 놀라운 구원 교리로 설명해 주십니다.

제1부: 통치자들에게 복종하고 관용하라 (1-2절)

가브리엘라: 여러분, 바울은 디도에게 성도들이 사회에서 모범 시민이 되도록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세상 권력자들에게 대들지 말고 '복종하며 순종'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웃과 '다투지 말고(Peaceable)', 누구에게나 '온유함(Gentleness)'을 보여주라고 하십니다.

빛돌: 으... 나쁜 왕이나 맘에 안 드는 상사한테도 복종해야 하나요? 솔직히 반항하고 싶을 때가 더 많은데...

솔아: 맞아요. 그런데 우리가 막 싸우고 욕하면,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드세?" 하고 욕할까 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보이는 게 우리의 무기인 거죠.

제2부: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 중생의 씻음 (3-7절)

가브리엘라: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도 옛날에는 그들과 똑같았기 때문이에요.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보셨죠?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순종 안 하고, 정욕의 노예'였어요.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변했나요?

우리가 착해서 구원받은 게 아닙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Kindness)'와 '긍휼(Mercy)' 덕분이에요.

여기서 '중생의 씻음'은 헬라어로 '팔링게네시아'인데, '다시 태어남(Rebirth)'을 뜻해요. 목욕하듯이 죄를 씻고 완전히 새사람이 된 거죠.

빛돌: 아! "나도 옛날엔 너랑 똑같았어. 그런데 하나님이 공짜로 씻겨주셔서 새사람 된 거야."라고 생각하면, 남을 무시할 수가 없겠네요. 내가 잘나서 구원받은 게 아니니까요.

가브리엘라: 그리고 그 은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쏟아부어졌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솔아: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찔끔 주신 게 아니라 콸콸 부어주셨군요. 그 덕분에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Heirs)가 되었다니, 진짜 엄청난 신분 상승이에요.

제3부: 선한 일에 힘쓰라 (8-11절)

가브리엘라: 바울은 이 구원의 교리를 가르치는 목적이 아주 분명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구원받았으니 끝? 아니에요.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선한 일(Good works)'에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때문이죠.

반면에 피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쓸데없는 말싸움(변론, 족보, 분쟁)은 '무익(Useless)'하니 피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Divisive person)'은 한두 번 타일러보고 안 들으면 '멀리하라(Have nothing to do with him)'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빛돌: 선한 일에는 힘쓰고,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고! 에너지를 어디에 써야 할지 딱 정해주셨네요. 말 안 통하는 사람이랑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착한 일 하나 더 하는 게 낫겠어요.

제4부: 마지막 부탁과 끝인사 (12-15절)

가브리엘라: 이제 바울의 마지막 여행 계획과 당부입니다.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바울은 디도를 만나고 싶어서 니고볼리로 오라고 해요.

그리고 여행하는 동역자들(세나, 아볼로)에게 필요한 것을 챙겨주라고 부탁합니다.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마지막까지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좋은 일(Good works)'에 힘쓰라고 강조하며, 은혜로 편지를 마칩니다.

솔아: 디도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선한 일'을 강조하네요.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그 믿음은 선한 일이라는 열매로 증명된다는 것! 가슴에 깊이 새길게요.

이야기가 주는 교훈

가브리엘라: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법을 배운 디도서 3장, 함께 정리해 볼까요?

  • 모범 시민이 되라: 통치자에게 복종하고 이웃과 다투지 않는 온유함이 세상 속 크리스천의 기본 자세입니다.
  • 우리가 착해야 하는 이유: 우리도 전에는 악한 자였으나,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로 씻음 받아 새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하듯 겸손해야 합니다.
  • 중생의 씻음: 구원은 나의 착한 행위가 아니라, 성령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씻겨주시고 다시 태어나게 하신(Regeneration) 은혜입니다.

변론을 피하고 선행을 힘쓰라: 말싸움은 무익합니다. 이단은 멀리하고, 오직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선한 일에 에너지를 쏟으십시오.

가브리엘라: "이렇게 디도서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레데 섬처럼 거친 세상에서도 우리가 선한 일꾼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빛돌: "나도 옛날엔 엉망이었다는 걸 기억하면 남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 찔렸어요. 이제 선한 일에 힘쓰는 '상속자'가 되기위해 노력하자 다짐했어요! 다음 성경 여행은 어디인가요?"

 

디도서 3장의 구원과 삶의 조화를 배웠습니다. 다음은 바울의 아주 짧지만 감동적인 편지 히브리서로 가볼까요?

 

🐑
루미나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아래 하트(♥)를 꾹 눌러주시면 큰 힘이 돼요!
오늘도 은혜 가득한 하루 되세요 ✨